성분명: 센텔라아시아티카 (Centella asiatica extract / INCI: CENTELLA ASIATICA EXTRACT) EWG 등급: 1등급 (안전) 권장 농도: 0.1~5% 핵심 효능: 피부 진정, 상처 재생 촉진, 콜라겐 합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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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진정과 재생 효과를 근거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식물 유래 성분 중 하나가 센텔라아시아티카(시카)입니다. 임상 데이터와 작용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이 성분을 정밀 분석합니다.

센텔라아시아티카(Centella asiatica)는 미나리과(Api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입니다. 원산지는 아시아 열대·아열대 지역이며, 인도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와 중국 전통 의학에서 수백 년간 상처 치유와 피부 질환 처치에 사용되어 온 역사가 있습니다. 화장품 성분표에는 INCI명 CENTELLA ASIATICA EXTRACT로 표기되며, 식약처 화장품 성분 DB에 따르면 보습제 및 피부 컨디셔닝제로 허가된 성분입니다.
EWG 등급 기준으로 센텔라 추출물은 1등급(안전)에 해당합니다. 안전성이 높은 편에 속하며, 피부 자극 우려가 낮아 민감성 피부용 제품에 자주 배합됩니다.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는 "시카(CICA)"라는 명칭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트러블성·민감성 피부 제품군의 핵심 원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성분의 화장품학적 효능은 주로 4가지 트리테르페노이드계 활성 물질에서 비롯됩니다. 마데카소사이드(madecassoside, INCI: MADECASSOSIDE), 아시아티코사이드(asiaticoside, INCI: ASIATICOSIDE), 마데카식산(madecassic acid, INCI: MADECASSIC ACID), 아시아티코산(asiatic acid, INCI: ASIATIC ACID)이 그것입니다 [R1]. 이 4가지 성분은 총칭하여 'TECA(Titrated Extract of Centella asiatica)' 또는 '시카 4대 활성 성분'으로 불립니다.
INCI 성분표 분석 결과, 성분표 상단에 위치할수록 배합 농도가 높음을 의미합니다. 시카 제품군에서 Centella asiatica extract가 전체 성분 중 5번째 이내 위치에 표기된 경우에는 유효 농도 범위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마데카소사이드 또는 아시아티코사이드가 개별 INCI명으로 별도 표기된 경우에는 보다 정밀한 배합 수치 확인이 가능합니다.
센텔라아시아티카의 작용 메커니즘은 5가지 세포 신호 전달 경로를 통해 체계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Park(2021) 연구에서는 NF-κB, TGF-β/Smad, PI3K/Akt, MAPK, Wnt/β-카테닌 경로를 동정하였습니다 [R5]. 이 중 NF-κB 경로 억제가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줄이는 핵심 메커니즘으로 작용합니다. NF-κB 신호 억제는 즉각적인 피부 진정 반응과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Arribas-López et al.(2022)의 PRISMA 체계적 문헌고찰 결과에 따르면, 센텔라 성분은 IL-1β, IL-6, TNF-α 등 주요 염증 매개 사이토카인을 유의하게 감소시켰습니다. 동시에 혈관 신생 인자인 VEGF(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와 FGF(섬유아세포성장인자)의 증가도 확인되었습니다 [R2]. VEGF와 FGF의 증가는 피부 재생 및 상처 치유 과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며, 이는 단순 진정을 넘어선 능동적 회복 지원을 의미합니다.
Witkowska et al.(2024)의 종합 분석에서는 화상 처치 후 재상피화(re-epithelialization) 기간이 10~16일로 단축되는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R1]. 대조군 대비 재생 속도가 개선되었다는 데이터이며, 이는 센텔라 성분의 피부 회복 촉진 효과를 수치로 뒷받침합니다. TGF-β/Smad 경로를 통한 콜라겐 합성 촉진이 이 메커니즘의 주요 경로 중 하나입니다.
콜라겐 합성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연구 데이터가 있습니다. Bandopadhyay et al.(2023)의 연구에서는 마데카소사이드와 아시아티코사이드를 직접 비교하였고, 마데카소사이드가 콜라겐 합성 촉진 효과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우위를 보였습니다(p=0.0057) [R3]. 이 데이터는 성분표에서 마데카소사이드 단독 배합 제품과 센텔라 추출물 전체 배합 제품의 효능 차이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센텔라아시아티카의 배합 농도에 따라 효과의 강도와 종류가 달라집니다. Ratz-Łyko et al.(2016) 연구에서는 5% 배합 제형을 4주간 사용한 결과, 피부 보습도 25% 증가 및 경피수분손실량(TEWL, transepidermal water loss) 18% 감소가 확인되었습니다 [R7]. 이는 피부 장벽 기능 강화 효과를 정량적으로 입증한 데이터입니다.
저농도 범위(0.1~1%)에서는 주로 진정과 보습 보조 역할을 담당합니다. 피부 자극 가능성이 가장 낮으며, 모든 피부 타입에 적용 가능한 범위입니다. 이 농도 범위는 대부분의 일반 보습 제품이나 토너류에서 활용됩니다. 피부 바리어 유지를 위한 보조 성분으로 배합될 때 주로 사용되는 수준입니다.
중간 농도 범위(1~3%)에서는 항염 효과와 피부 장벽 회복 지원이 두드러집니다. 트러블성 피부나 민감성 피부에서 가시적인 진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농도입니다. 국내 시판 기능성 시카 제품의 다수가 이 범위에 해당합니다.
고농도 범위(3~5%)에서는 콜라겐 합성 촉진과 TEWL 감소 효과가 강화됩니다. 손상된 피부나 건성 피부의 집중 케어에 적합한 농도입니다. 5% 이상의 배합은 임상 연구 데이터에서도 상처 재생 및 흉터 개선에 활용되는 수준입니다.
아래 표는 농도 범위별 주요 효과와 적합 피부 타입을 정리한 것입니다.
| 농도 범위 | 주요 효과 | 적합 피부 타입 | 근거 |
|---|---|---|---|
| 0.1~1% | 경미한 진정, 보습 보조 | 모든 피부 타입 | 일반 사용 범위 |
| 1~3% | 항염 효과, 피부 장벽 회복 지원 | 민감성, 복합성 | [R2] |
| 3~5% | 콜라겐 합성 촉진, TEWL 18% 감소 | 건성, 손상 피부 | [R7] |
| 5% 이상 | 상처 재생 촉진, 재상피화 단축 | 트러블성, 회복기 피부 | [R1] |
Kongkaew et al.(2020)의 RCT 5편 172명 대상 네트워크 메타분석에서는 주름 개선 효과도 확인되었습니다 [R6]. 레티노이드 대비 이상반응이 1/3 수준으로 낮은 점에서 내약성 측면의 이점이 있습니다. 다만, 주름 개선 효과의 크기는 레티노이드 대비 데이터가 제한적이므로 직접 비교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센텔라아시아티카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성분 조합이 있습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 INCI: NIACINAMIDE)와의 조합은 항염 효과를 보완하며, 피부 장벽 회복과 색소 침착 개선을 동시에 지원합니다. 두 성분 모두 NF-κB 경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상호 보완적인 작용이 가능합니다.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INCI: SODIUM HYALURONATE)은 센텔라의 보습 효과를 증폭시킵니다. 센텔라 성분이 피부 장벽 기능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히알루론산이 수분 보유력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판테놀(panthenol, INCI: PANTHENOL)은 피부 재생 경로가 센텔라와 유사하여 상호 보완적 작용이 가능한 성분입니다. 손상 피부 회복 목적의 제품에 두 성분을 함께 배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레티노이드 계열과의 병용에 관해서는 Kongkaew et al.(2020)의 데이터가 참고할 만합니다. 센텔라를 레티노이드와 함께 사용할 경우, 이상반응 발생률이 레티노이드 단독 사용 대비 1/3 수준으로 감소하였습니다 [R6]. 레티노이드 초기 사용 시 동반되는 자극 반응 경감 목적으로 센텔라 제형을 병용하는 방식이 활용됩니다.
반면 고농도 AHA(alpha hydroxy acid) 또는 BHA(beta hydroxy acid) 제형과의 직접 혼합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강산성 환경(pH 3~4)에서는 센텔라 활성 성분의 안정성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동일 시간대에 AHA/BHA와 센텔라를 겹쳐 사용하기보다, 아침에는 센텔라 제형, 저녁에는 산성 각질 제거 성분을 분리 사용하는 방식이 적절합니다.
고농도 비타민 C(L-아스코르브산)와의 조합 역시 pH 차이로 인해 제형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순수 비타민 C 제형(pH 2.5~3.5)과 센텔라 제형을 동일 시간대에 중첩 적용하는 방식은 각 성분의 유효성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도체 형태의 비타민 C 제형이라면 pH 조건이 완화되어 병용이 보다 용이합니다.
센텔라아시아티카는 피부 타입에 따라 적합한 농도와 제형이 달라집니다. 각 피부 타입별 특성에 따른 활용 가이드를 정리합니다.
민감성 피부의 경우, 센텔라 성분은 낮은 자극성과 높은 진정력으로 적합한 성분군에 속합니다. CIR 안전성 평가에서 패치 테스트 20명 전원 음성 반응이 확인된 데이터가 근거로 작용합니다 [R4]. 1~2% 농도 범위의 제형에서 자극 없이 진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세럼 또는 크림 제형으로 접근하되, 향료와 알코올이 배제된 성분 구성인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트러블성·지성 피부는 마데카소사이드 고배합 제형이 항염 효과 측면에서 적합합니다. 과도한 피지 분비와 염증 반응이 동반되는 피부 상태에서 NF-κB 경로 억제 효과가 도움이 됩니다. 가벼운 겔 또는 세럼 제형이 무거운 크림 제형보다 모공 부담이 적습니다. 피지 조절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와의 병용이 이 피부 타입에 효과적인 조합입니다.
건성 피부는 3~5% 농도 범위의 센텔라 제형이 장벽 강화와 보습 측면에서 유효합니다. Ratz-Łyko et al.(2016)에서 확인된 보습도 25% 증가와 TEWL 18% 감소 데이터는 건성 피부의 수분 손실 방지에 직접 연관됩니다 [R7]. 크림이나 발사믹 제형으로 센텔라와 히알루론산을 함께 함유한 제품이 이 피부 타입의 요구에 부합합니다. 유분기가 있는 제형과의 결합이 장벽 밀봉(occlusion) 효과를 높입니다.
복합성 피부는 부위별로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T존 등 지성 부위에는 가벼운 세럼 형태를 국소 적용하고, U존 등 건조한 부위에는 크림 제형을 덧바르는 방식이 합리적입니다. 중간 농도(1~3%)의 세럼 기반 제품이 전체 얼굴 적용 시 균형 잡힌 선택지가 됩니다.
센텔라아시아티카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비교적 양호합니다. Johnson et al.(2023)의 CIR 안전성 평가에서 패치 테스트 대상 20명 전원에게 음성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R4]. 이는 일반적인 피부 타입에서 접촉 자극 및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하는 임상 데이터입니다. EWG 1등급(안전) 분류와도 일치하는 결과입니다.
다만, 미나리과(Apiaceae) 식물에 알레르기 반응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 전 성분 확인이 필요합니다. 당근, 파슬리, 셀러리 등 미나리과 식물에 교차 반응을 보이는 경우라면 소량 패치 테스트를 먼저 진행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패치 테스트는 팔 안쪽 피부에 소량 도포 후 24~48시간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광과민성에 관해서는 현재까지 보고된 임상 데이터가 제한적입니다. 식약처 화장품 성분 DB에 따르면 자외선 감작 성분으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손상 피부에 사용하는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제 병용이 기본 원칙으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자외선은 피부 재생 과정을 저해하고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신 중 또는 수유 중인 경우, 국소 도포 용도의 저농도(1% 이하) 센텔라 제형은 현재까지 유의한 위해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전신 흡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우므로, 사용 전 전문의 상담을 통한 개별 판단이 권장됩니다. 특히 고농도 배합 제품이나 전신 도포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Q. 센텔라아시아티카와 시카(CICA)는 같은 성분입니까?
시카(CICA)는 센텔라아시아티카(Centella asiatica)의 약칭으로, 동일한 성분을 지칭합니다. 화장품 성분표에서는 CENTELLA ASIATICA EXTRACT라는 INCI명으로 표기됩니다. 마케팅 명칭으로 시카가 사용되지만, 성분표에서는 INCI명을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Q. 민감성 피부에서 매일 사용해도 됩니까?
CIR 안전성 평가에서 패치 테스트 20명 전원 음성 반응이 확인되었으며, EWG 1등급 성분입니다 [R4]. 일반적인 저농도(1~2%) 제형은 매일 사용하는 데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피부 반응은 개인마다 다르므로, 처음 사용 시 소량을 팔 안쪽에 패치 테스트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Q. 마데카소사이드와 아시아티코사이드 중 어느 것이 효과가 더 높습니까?
Bandopadhyay et al.(2023) 연구 결과, 콜라겐 합성 촉진 항목에서 마데카소사이드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우위를 나타냈습니다(p=0.0057) [R3]. 그러나 항염 및 진정 효과 측면에서는 두 성분 모두 유사한 수준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어떤 효과를 우선하는지에 따라 성분 선택 기준이 달라집니다.
Q. 레티놀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까?
네트워크 메타분석 결과에 따르면, 센텔라 성분을 레티노이드와 병용할 경우 이상반응 발생률이 레티노이드 단독 사용 대비 1/3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R6]. 사용 순서는 레티놀을 먼저 적용한 후 센텔라 제형을 덧바르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Q. 성분표에서 센텔라아시아티카 외에 어떤 이름으로 표기됩니까?
INCI 성분표 분석 결과, CENTELLA ASIATICA EXTRACT 외에도 MADECASSOSIDE(마데카소사이드), ASIATICOSIDE(아시아티코사이드), ASIATIC ACID(아시아티코산), MADECASSIC ACID(마데카식산)로 개별 활성 성분이 별도 표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들 성분이 포함된 경우에도 동일한 식물 유래 효능 기반 성분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센텔라아시아티카가 주요 성분으로 배합된 시판 제품의 성분 농도 및 제형 비교는 별도 비교 콘텐츠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군으로는 닥터자르트(Dr. Jart+) 시카페어 타이거 그라스 크림, COSRX 센텔라 블레미쉬 크림, 퓨리토(PURITO) 센텔라 그린 레벨 뷔페 세럼 49%, 조선미녀(Beauty of Joseon) 센텔라아시아티카 진정 마스크, 스킨1004(SKIN1004)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앰플이 있습니다. 각 제품의 배합 성분과 피부 타입별 적합성은 위 링크에서 비교 테이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R1] Witkowska et al. (2024). Comprehensive analysis of Centella asiatica active compounds in wound healing. Pharmaceutics, 16(10), 1252. https://doi.org/10.3390/pharmaceutics16101252
[R2] Arribas-López et al. (2022). PRISMA systematic review of Centella asiatica anti-inflammatory effects.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19(6), 3266. https://doi.org/10.3390/ijerph19063266
[R3] Bandopadhyay et al. (2023). Madecassoside versus asiaticoside comparison in collagen synthesis. Journal of Cellular and Molecular Medicine, 17635. https://doi.org/10.1111/jcmm.17635
[R4] Johnson et al. (2023). CIR safety assessment of Centella asiatica extract. International Journal of Toxicology, 42. https://doi.org/10.1177/10915818231158272
[R5] Park (2021). Five signaling pathways of Centella asiatica identified.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5462633. https://doi.org/10.1155/2021/5462633
[R6] Kongkaew et al. (2020). Network meta-analysis of 5 RCTs (n=172) on Centella asiatica wrinkle improvement. Journal of Cosmetic Science, PMID:33413787.
[R7] Ratz-Łyko et al. (2016). 5% Centella formulation 4-week study: 25% increase in hydration, 18% reduction in TEWL. Indian Journal of Pharmaceutical Sciences. https://doi.org/10.4103/0250-474x.180247
본 콘텐츠는 공개된 성분 데이터와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분석 글이며, 특정 제품을 추천하거나 광고하지 않습니다. 피부 반응은 개인마다 다르며, 민감한 피부의 경우 패치 테스트 후 사용을 권장합니다.